봄하면 꽃을 떠올릴텐데 저희농원에는 마늘이 제일 먼저네요
복숭아나무가 아직어려서 그 사이에 마늘을 심엇는데
그 혹독한추위와 긴 겨울을 이겨내고 빼꼼히 순을 내밀고있네요
얼마나 기특한지......
양지쪽에는 야생풀들이 꽃망울을 떨어트리고 있답니다
누가 거두지도않고 보는이도 없는데 각기 제할일들을 열심히 하고있는것같아
비록 이름없는 잡초일지라도 고결하게 보이는군요
때론 삶의의욕이 전혀 없을때도있는데 이런 풀들을 보며 마음을
제스스로 다독여보며 희망을 가져봅니다
시금치도 씩씩하게 크고있구요
말리고 있는건 우슬뿌리입니다
시내사는 친구가 텔레비젼에서 뼈에좋다고한다며 캐러왓길래 같이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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