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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방네과일촌
힘찬갈매기처럼......
작성자 : 문서방댁      작성일 : 2014-01-19     조회 : 3162회








부산에 결혼식이있어서 새벽에 일찍일어나 기차로 향했네요
날씨는 겨울답게 쌀쌀했지만 기차탈려고 기다리는사람이 많더군요
붐비는 사람들 속에서 추위도잊고 가벼운 마음으로 바다도보고
반가운사람도 만나고 설레는마음으로 향했답니다
한참 가다가 기차가 정차하고는 출발을 안하더니 옆 선로에 도착해있는
KTX로 타라는 방송이 나오고 옮겨탔네요
투덜대는분들도 있었지만 저는 좋기만하더군요
싱글벙글 반갑게 탔습니다
사실은 처음타보거든요
우리 김천에 KTX서게 해달라고 서명 받으러 다니던때가 엊그제같은데
그동안 바쁘게 살다보니 못타봤는데 어제 타보았답니다
좌석도 편안하고 전광판에 안내도 자세히나오고 빠르고 좋은점이 많네요
예식 끝나고 자갈치시장 갔는데 갈매기 힘찬 날개짓에 희망이 넘치는듯했습니다
팔을벌려 있으니 손에 닿을듯 가까이왔다 날아가는데 얼마나 신기하던지......
올한해 부산갈매기처럼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멋진해가 되리라믿으보면서
사고싶은거 많이사고 바다향기 가득안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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