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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솎기
작성자 : 꿀벌      작성일 : 2012-05-15     조회 : 3190회








아카시아향기 은은한 자두밭에서 일을하노라면 하루해가
왜이리 짧은지 싶네요
지금 우리농장은 초를 다툴만큼 바쁜데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너무 불편하네요
아직 비를 맞으니까 춥기도하고 자두 잎에물묻은게 눈으로
들어가서 하지도 못하고 쳐다보다가 물기 마르도록 기다리는중이랍니다
성질급한 집에는 일하고있구요
봄비가 잦으니까 밭곡식 파종한게 잘올라오고있고 고추랑 고구마도 잘커고
복숭아랑 자두도 하루가 다르게 잘 커네요
일도못하고 밭 둘러보다가 예쁜 꽃들이있어 올려봅니다
보라색꽃은 우리밭옆에 이사오신분댁에 있는건데 이름은 잘모르겠고
예쁘서 디카에 담아봤습니다
하얗게핀건 민들레꽃지고난뒤 씨앗 맺은것이랍니다
바람이 불거나 사람이나 동물이 스칠때 종자번식을 하나봅니다
불면 날아갈듯 준비주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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